익수제약·에이치엘사이언스, 개별인정형 제품 약국유통 MOU

주력 3품목 약국 전용 제품으로 리뉴얼 공급…차별화 제품 니즈에 부응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4-20 12:23


익수제약(대표이사 정용진)과 HL사이언스(대표이사 이해연)가 전국 6000개 약국에 개별인정소재 완제품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수제약은 HL사이언스의 주력 3품목을 약국전용 제품으로 개발해 약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상 품목은 ▲연골세포를 증가시키고 관절의 두께개선을 전임상자료로 확인한 '우슬조인트100 더블업' ▲갱년기 여성 건강과 이너뷰티를 한번에 관리하는 '약사가 연구개발한 석류비책 P-ESTRO' ▲4년 연속 브랜드 인지도 1등 제품 '닥터 수퍼칸 더블업' 등으로, 이를 약국전용 제품으로 리뉴얼해 출시하게 된다.

익수제약은 이번 MOU에서 주목할 점은 이미 보편화된 고시형 소재가 아닌,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개별인정형 소재 완제품 공급을 통해 약국가의 '차별화 제품'에 대한 니즈에 부응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차별화 제품을 약국이란 특수한 시장에 맞춰 리뉴얼한 점이 과거 온라인 채널에서 성공한 제품을 별도의 리뉴얼 없이 약국에 공급한 사례와 구분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무서운 성장률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해당 시장 내 약국의 점유율은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익수제약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약국이란 오프라인 채널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매일 변하는 우리 신체 컨디션에 맞지 않는 제품이 있기 마련이며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는 것. 

익수제약 관계자는 "소비자가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건강에 대한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는 통로는 전국 2만 개가 넘는 약국이며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위해 이러한 자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약국채널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존의 접근방식을 허물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가는 양사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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