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군웅할거에도, 익수 취어스 '약국 OTC' 전략 통했다
최고관리자
2026-09-10
숙취해소 약국 제품 '가뭄' 속 성장세 주목
3040 타깃 광고·패키지 리뉴얼·OPP 봉투 전략 덕분
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제품 이미지는 익수제약 홈페이지에서 추출. 숙취해소제 시장이 음주 문화 변화로 축소되는 가운데, 익수제약 '취어스액'의 남다른 성장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회식 감소와 절주 트렌드 속에서도 제품력을 바탕으로 입소문을 형성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는 약국 유통에 최적화된 제품 포지셔닝이 맞물리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익수제약이 3040 직장인을 겨냥해 차별화된 광고 키메시지를 내놓고 패키지 색깔을 변경하고 전용 OPP 봉투 등 전략을 병행하면서 시장을 공략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23일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취어스액의 매출액은 2022년 2억 8800만 원에서 2023년 4억 2300만 원으로 약 46.9% 증가했고, 2024년에는 6억 9200만 원으로 다시 63.6% 성장했다.
약국 거래처 수 역시 같은 기간 2022년 697곳에서 2023년 1087곳, 2024년 1984곳으로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취어스액 실적이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제약사 OTC 마케팅 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음주 문화가 바뀌면서 회식이 줄어들었다"며 "혼자 술을 마시거나 폭음하지 않는 문화도 생겨나면서 전체적으로 숙취해소 시장의 규모도 갈수록 감소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취어스액은 오히려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날개돋친 듯이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며 "특별한 광고가 없었는데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숙취해소제로 입소문을 타면서 약사들의 선택을 받아 매출이 꾸준히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취어스액 입소문의 원동력은 제품력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내과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식품 형태의 일반 숙취음료와 달리 식약처에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단순히 컨디션을 보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숙취 증상 완화'라는 목적이 공식적으로 명시돼 있어 약국에서도 제품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취어스액 특히 삼두해정탕이라는 한약 제제로 구성됐는데 해독·배출·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로, 음주 후 나타나는 두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을 완화해준다"며 "작용 기전이 명확하기 때문에 약사 입장에서도 소비자에게 설명과 추천이 용이하기 때문에 약국가에서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역시 '삼두해정탕'의 주성분이 음주 이후의 두통과 메스꺼움 등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약사 출신 OTC 전문가는 "취어스액은 동의보감에 있는 삼두해정탕을 기반으로 개발된 의약품으로, 단순 음료와 달리 작용 구조가 비교적 명확하게 설계된 제품"이라며 "흑두·녹두·적소두 등 이른바 ‘삼두’ 성분이 해독 작용의 중심을 이루고, 여기에 체내 불필요한 수분 배출과 소화 기능을 보완하는 약재, 구역감을 완화하는 성분, 갈증 해소와 소화를 돕는 약재들이 함께 구성돼 숙취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짜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삼두 성분에서 추출된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등 아미노산이 알코올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ADH, ALDH)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런 성분들은 체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한다. 이처럼 기전과 성분 근거를 함께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약국에서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더욱 주목할 만한 대목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취어스액 매출이 급격히 확대됐다는 점이다. 2025년에는 16억7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2.3% 성장했고 약국 거래처는 4234곳까지 늘었다.
업계에서는 익수제약이 작년 5월을 기점으로 취어스액의 포장지를 변경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약사 OTC PM은 "빨간색은 OTC 시장에서는 '통증을 줄여준다'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작년 취어스액의 패키지 색깔이 빨간색으로 변경되면서 약국가의 주목을 받았다"며 "익수제약은 당시 음주 이후의 두통에 효과가 있다는 키메시지와 함께 강조했고 이점이 약사들 사이에 인지도를 높였다. 제품력으로 형성된 약국 내 인지도가 패키지 리뉴얼과 맞물리며 실적이 더욱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국가에 비치된 취어스액 전용 비닐과 POP. 사진= 익수제약 제공
이뿐만이 아니다. 익수제약은 숙취해소제 판매의 특성을 고려해 약국가를 OPP 전용 봉투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했다. 업계에서는 단순 판촉을 넘어 약국의 실제 판매 방식을 반영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약사 출신 OTC 마케팅 전문가는 "약국에서는 숙취해소제를 단품보다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가 숙취 음료와 환제 등을 함께 구성해 8000원에서 1만 원대 세트로 판매하면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전용 OPP 봉투는 묶음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도구로, 객단가를 높이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며 "익수제약이 전용 봉투를 제작해 약사들의 니즈를 공략하는데 성공했고 이점은 자연스럽게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취어스액의 올해 1분기 실적은 7억57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작년 매출의 절반을 1분기만에 달성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익수제약이 TV광고를 통해 ‘뒤가 다른 취어스액’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3040 직장인을 타깃으로 일반의약품 특성과 숙취 증상 완화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익수제약이 TV광고를 선보이면서 3040대 직장인을 모델로 내세워 '뒤가 다른 취어스액'이라는 문구를 강조하기 시작했다"며 "약국 전용 OTC라는 점에 착안해 제품의 뒷면을 주목하면 두통 등 숙취에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빅모델을 내세운 대형 제약사들의 숙취해소 식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약의 효과를 강조한 키메시지가 3040 직장인의 호응도를 높였다"며 "갈수록 술 마시는 인구가 줄고 대형제약사들의 숙취해소 식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취어스액이 거둔 실적과 상승세는 이목을 끌만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히트뉴스(https://www.hitnews.co.kr)
업계는 약국 유통에 최적화된 제품 포지셔닝이 맞물리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익수제약이 3040 직장인을 겨냥해 차별화된 광고 키메시지를 내놓고 패키지 색깔을 변경하고 전용 OPP 봉투 등 전략을 병행하면서 시장을 공략한 덕분이라는 평가다.
23일 회사 측 자료에 따르면 취어스액의 매출액은 2022년 2억 8800만 원에서 2023년 4억 2300만 원으로 약 46.9% 증가했고, 2024년에는 6억 9200만 원으로 다시 63.6% 성장했다.
약국 거래처 수 역시 같은 기간 2022년 697곳에서 2023년 1087곳, 2024년 1984곳으로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취어스액 실적이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제약사 OTC 마케팅 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음주 문화가 바뀌면서 회식이 줄어들었다"며 "혼자 술을 마시거나 폭음하지 않는 문화도 생겨나면서 전체적으로 숙취해소 시장의 규모도 갈수록 감소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취어스액은 오히려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날개돋친 듯이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며 "특별한 광고가 없었는데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숙취해소제로 입소문을 타면서 약사들의 선택을 받아 매출이 꾸준히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취어스액 입소문의 원동력은 제품력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내과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식품 형태의 일반 숙취음료와 달리 식약처에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단순히 컨디션을 보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숙취 증상 완화'라는 목적이 공식적으로 명시돼 있어 약국에서도 제품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취어스액 특히 삼두해정탕이라는 한약 제제로 구성됐는데 해독·배출·회복을 동시에 겨냥한 구조로, 음주 후 나타나는 두통이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을 완화해준다"며 "작용 기전이 명확하기 때문에 약사 입장에서도 소비자에게 설명과 추천이 용이하기 때문에 약국가에서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역시 '삼두해정탕'의 주성분이 음주 이후의 두통과 메스꺼움 등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약사 출신 OTC 전문가는 "취어스액은 동의보감에 있는 삼두해정탕을 기반으로 개발된 의약품으로, 단순 음료와 달리 작용 구조가 비교적 명확하게 설계된 제품"이라며 "흑두·녹두·적소두 등 이른바 ‘삼두’ 성분이 해독 작용의 중심을 이루고, 여기에 체내 불필요한 수분 배출과 소화 기능을 보완하는 약재, 구역감을 완화하는 성분, 갈증 해소와 소화를 돕는 약재들이 함께 구성돼 숙취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짜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삼두 성분에서 추출된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등 아미노산이 알코올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ADH, ALDH)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런 성분들은 체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한다. 이처럼 기전과 성분 근거를 함께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약국에서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더욱 주목할 만한 대목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취어스액 매출이 급격히 확대됐다는 점이다. 2025년에는 16억78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2.3% 성장했고 약국 거래처는 4234곳까지 늘었다.
업계에서는 익수제약이 작년 5월을 기점으로 취어스액의 포장지를 변경한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약사 OTC PM은 "빨간색은 OTC 시장에서는 '통증을 줄여준다'는 상징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작년 취어스액의 패키지 색깔이 빨간색으로 변경되면서 약국가의 주목을 받았다"며 "익수제약은 당시 음주 이후의 두통에 효과가 있다는 키메시지와 함께 강조했고 이점이 약사들 사이에 인지도를 높였다. 제품력으로 형성된 약국 내 인지도가 패키지 리뉴얼과 맞물리며 실적이 더욱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국가에 비치된 취어스액 전용 비닐과 POP. 사진= 익수제약 제공
이뿐만이 아니다. 익수제약은 숙취해소제 판매의 특성을 고려해 약국가를 OPP 전용 봉투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했다. 업계에서는 단순 판촉을 넘어 약국의 실제 판매 방식을 반영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약사 출신 OTC 마케팅 전문가는 "약국에서는 숙취해소제를 단품보다 묶음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가 숙취 음료와 환제 등을 함께 구성해 8000원에서 1만 원대 세트로 판매하면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전용 OPP 봉투는 묶음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도구로, 객단가를 높이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며 "익수제약이 전용 봉투를 제작해 약사들의 니즈를 공략하는데 성공했고 이점은 자연스럽게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취어스액의 올해 1분기 실적은 7억57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작년 매출의 절반을 1분기만에 달성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익수제약이 TV광고를 통해 ‘뒤가 다른 취어스액’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3040 직장인을 타깃으로 일반의약품 특성과 숙취 증상 완화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익수제약이 TV광고를 선보이면서 3040대 직장인을 모델로 내세워 '뒤가 다른 취어스액'이라는 문구를 강조하기 시작했다"며 "약국 전용 OTC라는 점에 착안해 제품의 뒷면을 주목하면 두통 등 숙취에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빅모델을 내세운 대형 제약사들의 숙취해소 식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약의 효과를 강조한 키메시지가 3040 직장인의 호응도를 높였다"며 "갈수록 술 마시는 인구가 줄고 대형제약사들의 숙취해소 식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취어스액이 거둔 실적과 상승세는 이목을 끌만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히트뉴스(https://www.hi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