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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제약 '한방 향주머니'…현장에서 확인한 상비약의 변화
최고관리자 2026-09-10

전국 복지관·취약계층 대상 2026년 연간 프로그램 운영
“예전엔 집에 늘 두던 약”…우황청심원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 주목


익수제약 제공

익수제약 제공




익수제약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 한방과 의약품에 대한 인식을 살피는 현장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이 평소 어떤 건강 고민을 갖고 있는지, 가정에서 의약품과 상비약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직접 듣고 사업 방향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익수제약은 2026년 연간 사업으로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복지관과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다양한 한약재를 직접 만지고 향을 맡은 뒤 자신만의 향주머니를 만들어 가져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한약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계피와 정향 등 비교적 친숙한 한약재부터 우황청심원에 사용되는 약재까지 직접 살펴보고 향을 체험한다. 한약재의 이름과 쓰임을 알아본 뒤 직접 향주머니를 만드는 과정까지 이어지면서 한방을 어렵게 느끼는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완성된 향주머니는 참가자가 직접 보관하거나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익수제약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배경에는 한방에 대한 이해를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다.


익수제약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 취지에 대해 “양약처럼 어려운 용어와 알기 어려운 공정이 아닌 주변에서 익숙하게 인지하고 있던 원료들과 그 쓰임을 알아보는 것이 한방의 이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이 낯설지 않아야 필요한 순간에 손이 간다”며 “한약재를 직접 만져 본 경험이 그 거리를 좁혀 준다”고 말했다.


익수제약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목한 부분은 참가자들의 의약품 관련 이야기다.


특히 우황청심원에 대한 인지도는 예상보다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상당수가 우황청심원을 과거 가정에서 흔히 구비하던 상비약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문제는 과거와 현재의 구매 행태 사이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고령층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알고는 있는데 요즘은 부담이 돼서 잘 못 산다”, “필요할 때만 사게 됐다”는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왔다.


과거에는 집에 늘 구비해두던 의약품이었지만 이제는 필요할 때만 구매하는 품목으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익수제약은 이 같은 반응을 단순한 행사 참가자의 의견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실제 우황청심원을 사용하거나 구매했던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전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장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보고 있다.


익수제약 관계자는 “현장에서 반복해 들은 말은 그 자체로 시장의 신호”라며 “상비약이 상비약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 방향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수제약은 현장 프로그램과 함께 소비자와 만나는 채널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성동일 씨를 익수제약과 ‘용표 우황청심원’의 모델로 발탁했다. 익수제약은 친근하면서도 가족과 일상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가정 내 상비약이라는 제품 특성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외국인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거점 확대에 나서면서 관광 상권 약국 등을 중심으로 한방 상비약에 대한 관심에도 대응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방한 베트남 관광객은 약 55만명으로 전년보다 7% 가까이 증가했으며, 2026년에는 57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방 상비약이 이른바 ‘K-의약품’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의 약국을 중심으로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익수제약의 설명이다.


익수제약은 유학생 서포터즈 운영과 다국어 안내물 제공 등을 통해 외국인 소비자에게 제품의 복용법과 주의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익수제약은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를 단발성 사회공헌 활동에 그치지 않고 2026년 연간 사업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대상과 운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현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익수제약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소비자의 목소리를 향후 사업과 제품에 대한 고민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익수제약 관계자는 “현장에서 들은 한마디가 회의실에서 만든 문장보다 정확했다”며 “소비자의 말에서 출발하는 방식을 앞으로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약사공론(https://www.kp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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